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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산책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산책; 이승택<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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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이승택<바람>


날이 춥지만 날이 좋아
오늘도 산책을 나가기로...


 

 

너무 추워 돌아갈까 수없이 고민했지만
고민하다 보니
삼청동 가는 길;;

휴관인줄 알지만
국립현대미술관으로 가보기로 한다.
역시나 야외에는 전시를 하고 있었다.

 

 

이승택 작가의 ‘바람’

바람도 많이 불고 했는데
뜻하지 않게 아주 적합한 전시였다.
근데 사진 찍기 상당히 손시렵네 ㅋㅋ


 

 

위 ‘바람’은 1970년 작품으로 홍대 빌딩 사이
100여 미터 길이의 푸른색 천을 한 줄로 매달아
바람에 휘날리게 한 작품이라고 한다.
이 작품을 이곳으로 가져와
70여 미터 길이의 천으로 이어
야외공간에서 재연 하였다고 한다.

 

 

드넓은 하늘을 배경으로
푸른색 천의 움직임과 소리, 시시각각 변하는
형태로 공기의 흐름을 시적으로 시각화하려 했다.


 

 

두번째 ’바람’은 1988년
나무 사이에 형형 색색의 띠를 묶어 바람에
미묘하게 흔들리게 함으로써
보이지 않는 바람의 흐름을 시각화한 작품이다.

 

 

작가가 일명 ‘새몰이 바람’으로
이름 붙인 이 작품은 들판에서 새들을 쫒기
위해 만든 장치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작가는 ‘바람’ 연작을 통해 완결된 ‘형태’가
아닌 끈임없이 생성하고 변화하는
‘상황’을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


 

 

이제 회사로 돌아갈 시간!
후다닥 전시를 감상하고 마무리 기념으로
종친부 사진을 한장 찍고
회사로 향했다.
그나저나 오늘 너무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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