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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산책

고종의 길 - 덕수궁 내부 보행로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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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7일
덕수궁 돌담길이 모두 다 연결되었다.
그래서 항시 덕수궁 극히 일부분을 무료로 볼 수 있다.
덕수궁을 봤다고 할 수 없을정도의 극히 일부분 ㅎㅎ

 

기둥을 기준으로 좌측 통로로 들어가면 시작된다.

 

 

이제 들어가본다.

덕수궁 내부 보행로의 가을

 

 

 

우와! 감탄사가 나온다.
정동길에는 이미 많은 낙엽들이 떨어졌는데
여긴 아직 가을을 느끼기엔 충분한듯 하다.
사람들 없는 곳을 최대한 피해서 촬영했다.

 

 

짧은 덕수궁 내 보행로를 뒤로 하고
출입구로 나간다.

 

 

나오자마자 바로 옆에 영국대사관 벽이 나온다.
2017년 8월에 덕수궁 돌담길의
영국대사관 구간이 연결됐다.

 

17년 8월 구간 연결 행사때 찍은 행사 사진

 

연결 행사때 이렇게 한•영 전통 복장을 입고 있었다.
근위병 복장과 조선시대 수문장 복장
꽤 괜찮은 이벤트였던 것 같았다.

 

 

조선과 영국의 가을 나무 사이로
돌담길이 이어진다.

 

 

길을 따라 나오면 내리막길이 나오고,
고종의 길이 보인다.

 

 

고종의 길

 

 

 

경찰아저씨 옆의 쪽문으로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길이 시작되지만
솔직히 별건 없다.
ㅋㅋㅋㅋㅋ

 

 

길을 따라 오다보면 커브길에
일제시대 때 지어진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이 나온다.
예전엔 철거예정이라 본 것 같은데
보수하는 방향으로 바꼈나보다.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 출입문 기둥으로 보인다.

 

 

 

 

보수가 완료되면 꽤 멋질 것 같다.
우리에겐 매우 가슴 아픈 건물일테지만..

 

 

이곳이 본격적인 고종의 길!!
이게 끝이다.
나도 첨엔 많은 기대를 했었지만 뭐...
이래도 중요한 역사의 현장이니...
고종이 느꼈을 부담감을 생각해보며 다시 걸어본다.

 

 

여기 입구로 나오게 되면
정동공원과 연결이 되고,

 

 

 그 위로 현재 보수중인 구 러시아공사관이 보인다.
이렇게 아관파천 역사코스를 마치고,

이제 회사로 돌아갈 시간!
다음에는 또 어떤 코스로 가볼지 고민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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